본문 바로가기
생활정보

갑작스러운 정전·단수 대비 비상 준비물 총정리

by 두유 :) 2025. 4. 18.

재난 대비 용품을 챙기는 여성
재난 대비 용품을 챙기는 여성

정전이나 단수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생활 속 재난입니다.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, 미리 준비해야 할 가정용 비상물품 목록을 정리했습니다. 전기·물 공급이 끊겼을 때를 대비한 실용적인 체크리스트로 여러분의 일상을 지켜보세요.


정전에 대비한 가정용 필수 준비물

정전은 일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재난 중 하나입니다. 태풍, 낙뢰, 전력 과부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기면, 조명은 물론 냉장고, 난방기, 인터넷, 심지어 엘리베이터까지 멈추게 됩니다.
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빛, 통신, 보온, 정보 확인 수단을 확보하는 것입니다.

  1. 손전등과 랜턴: 건전지식 손전등은 기본이며, 충전식 랜턴도 함께 준비해두면 유용합니다. 특히 손잡이형 랜턴이나 걸 수 있는 제품은 양손이 자유로워 실내 이동 시 좋습니다.
  2. 보조배터리: 스마트폰은 정보 확인과 연락을 위한 중요한 도구이므로,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. 최소 10,000mAh 이상 제품을 2개 이상 준비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.
  3. 배터리형 라디오: 전기가 끊기면 실시간 뉴스나 재난 방송 수신이 어렵기 때문에, FM/AM 라디오가 유용합니다. 최근에는 손잡이형, 충전식 겸용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습니다.
  4. 초·라이터: 정전 시간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캔들형 양초나 티라이트, 안전용 라이터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. 단,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의 사용은 주의해야 합니다.
  5. 보온 용품: 겨울철 정전은 난방 중단으로 이어지므로, 핫팩, 담요, 침낭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. 휴대용 가스히터도 실내 통풍이 가능하다면 유용하게 쓰입니다.
  6. 비상 식량: 냉장고가 꺼지면 신선식품은 빠르게 상하므로, 전기가 필요 없는 통조림, 에너지바, 즉석밥 등도 미리 비축해두면 좋습니다.

정전은 예고가 없는 만큼, 정기적으로 물품 점검 및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.


단수에 대비한 위생·생활 물품 정리

단수는 전기보다 더 불편함을 크게 체감하게 되는 위기 상황입니다. 물이 끊기면 식수는 물론, 화장실 사용, 세면, 요리 등 기본적인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
특히 여름철이나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는 위생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에, 비상용 생활·위생 물품을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
  1. 생수 및 정수된 물: 1인 기준 1일 2리터를 3일치(총 6L 이상)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. 가족 단위라면 인원 수에 맞게 늘려야 하며, 별도 생수 보관통을 마련하면 보관이 편리합니다.
  2. 세척용 물: 화장실용, 손세정용으로 필요한 물은 욕조나 큰 통에 받아두거나 생수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. 일부 가정에서는 비상용 저수탱크나 정수드럼을 마련해두기도 합니다.
  3. 습식티슈·손소독제: 물 없이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용량 물티슈, 알코올 스프레이, 핸드세니타이저를 비축해두세요. 특히 손씻기 대체용으로 매우 유용합니다.
  4. 일회용 식기류: 설거지가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종이컵, 일회용 접시, 수저, 비닐봉투 등을 준비해두면 매우 편리합니다.
  5. 간편 위생용품: 휴대용 세면도구, 마른 샴푸, 여성 위생용품 등도 위급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으므로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.
  6. 비상용 배수통 or 물통: 단수 사전 예고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물을 받아둘 수 있는 10L 이상 물통이 있다면 매우 유용합니다.
  7. 간편 화장실 용품: 캠핑용 휴대 화장실, 흡수패드, 위생 비닐백 등도 긴급 상황에서 대체 화장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.

단수 상황에서는 청결이 곧 건강입니다.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대체용품과 일회용 위생 제품은 꼭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

가정용 비상키트 구성과 보관 방법

정전과 단수를 모두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상상황용 키트를 하나로 구성해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 아래의 구성 리스트를 참고해 집 안에 한 곳에 모아 두세요.

기본 구성 추천 리스트:

  • LED 랜턴 / 손전등 + 여분 배터리
  • 보조배터리 2개 이상
  • 생수 (인당 6L 이상)
  • 물티슈 / 손소독제
  • 일회용 식기류
  • 비상식량 (3일 이상)
  • 휴대용 라디오
  • 구급상자 (상처약, 밴드, 소화제 포함)
  • 위생용품 (생리대, 마른 샴푸 등)
  • 핫팩, 담요 등 보온 용품

보관 팁:

  • 물품은 모두 하나의 상자 또는 가방에 모아두고,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보관하세요.
  • 3~6개월 주기로 물품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교체하세요.
  • 가족이 있다면 모든 구성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며, 사용법도 익혀야 합니다.
  • 반려동물이 있다면 사료, 물, 간단한 응급약도 함께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.

비상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패닉을 줄이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입니다. 잘 정리된 비상키트 하나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
결론

정전과 단수는 갑자기 닥치는 생활 속 재난입니다. 하지만 미리 준비된 비상용품 하나로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가족과 함께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고, 오늘 당장 준비해보세요. 작은 준비가 큰 안전을 지켜줍니다.